무선인터넷 분야의 핵심 솔루션업체인 인트로모바일과 네오엠텔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과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15일 해외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을 비롯, 세계 시장을 무대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기술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 기업들로부터 로열티 수익을 거두고 있는 두 회사는 제휴를 통해 세계 유수의 이통사에 국산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트로모바일과 네오엠텔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중국 이동통신의 표준으로 채택된 각 사의 원천기술을 패키지화하여 단말에 탑재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시장 확대 및 장기적인 라이센스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데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트로모바일은 모바일 전송 매커니즘 전문 기업으로 국제표준의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 솔루션 및 차세대 모바일 컨버전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네오엠텔 역시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그래픽과 동영상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태국은 물론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과 이스라엘, 브라질 등 전세계 23개국, 750여 개 기업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인트로모바일의 이창석 사장은 “모바일 분야는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분야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이 협력 체제를 갖추고 보다 강력하게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국 이동통신의 표준으로 선정된 두 기업이 상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선점하는데 보다 강력한 협상권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