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16일 양재동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USN 및 전자태그(RFID) 기술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응용 분야와 센서 개발을 전담할 연구소를 오픈한다. ‘Things-to-Things 리서치센터’로 명명된 이 연구소 초대소장을 맡은 아룬 퉁가레 박사가 15일 내한했다.
아룬 퉁가레 연구소장은 “한국은 IT839 정책을 통해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가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룬 소장은 특히 “모토로라의 비전인 끊김없는 이동성 구현 과정에서 사물간(Things-to-Things) 통신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현재 CDMA, GSM, WCDMA 등 복잡한 통신망을 통합한 신경계(뉴런) 역할을 할 뉴러폰(neuRFon) 솔루션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금처럼 휴대폰에 모든 디지털 기능을 결합하는 디지털 컨버전스와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며, 저가의 무선 기술을 모든 디지털 기기에 접목해 휴대폰, 냉장고, TV 등 모든 기기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아룬 소장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와 국방분야에서 사용 중인 피어-투-피어(Peer to Peer) 개념의 메시(Mesh) 기술을 활용한 뉴러폰 솔루션을 통해 유비쿼터스 통신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룬 소장이 소개한 뉴러폰(neuRFon)은 △IEEE 802.15.4 글로벌 표준 채택 △250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 구현 △2.4GHz 주파수 사용 △최대 50m까지 통신 지원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16일 양재동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USN 및 전자태그(RFID) 기술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응용 분야와 센서 개발을 전담할 연구소를 오픈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