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는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공정경쟁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정책건의문을 국회·방송위원회·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티유미디어는 건의문을 통해 DMB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DMB와 위성DMB가 균형 발전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지상파 재송신 지원, 방송 프로그램 편성 규제 완화,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보편적 접근권 보장 등 시청권 보장 △재난방송을 위한 지원, 대기업 소유규제 완화, 방송발전기금 부과 기준 변경 등 방송정책 개선 △지상파DMB와 동일한 전파사용료 법 적용, 위성방송보조국 허가·검사기간 연장, 무선국 개설 신고제 전환 등 전파정책 개선 △DMB산업 전체의 진흥을 위한 지원 4개 분야에 모두 10개 항목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상파DMB 분야에만 각종 정책 지원이 집중돼 DMB산업의 공정경쟁 기반이 흔들린다”며 “DMB산업 전체의 활성화를 위해 균형있는 관심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유미디어는 올해까지 콘텐츠 투자에 약 400억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약 2600억원 등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는 데 추가 자금 조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