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투인원’ 에어컨으로 중국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 중국지역총괄(대표 우남균)은 15일 중국 톈진 르네상스호텔에서 2007년 ‘LG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투인원과 스탠드형 에어컨 신제품, 액자형 에어컨 등 총 19개 모델을 선보였다.
LG 에어컨 ‘투인원’은 실외기 한 대에 실내기 두 대를 연결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해외 지역 중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출시됐다. LG전자는 ‘투인원’을 중국 시장 최고가인 1만 9000위안(230만원 상당)에 판매, 중국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투인원’ 중국 신제품은 한국 시장에서 올 하반기 디오스 냉장고에 첫 적용한 아트 디오스 문양을 에어컨에 첫 적용했다.
우남균 LG전자 중국지역총괄 사장은 “투인원 에어컨을 초콜릿폰·타임머신TV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 상품으로 만들어 중국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중국에서 에어컨을 두 대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1년에 약 70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