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동 박사](https://img.etnews.com/photonews/0611/200611160088_16030920_l.jpg)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인물선정위원회(위원장 조완규)는 최근 회의를 열어 김점동(과학기술 선현), 이임학(이학), 김재근(공학), 조백현(농수산학) 박사 등 4명을 2006년도 헌정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과학기술부가 발표했다.
김점동(1877∼1910) 선현은 한국 최초의 여성의사로 무료 진료를 베풀며 여성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맹아학교와 간호학교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이임학 박사(1922∼2005)는 한국 수학자로는 최초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그의 이름을 딴 ‘리群’ 이론으로 세계 수학사에 끼친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재근 박사(1920∼1999)는 우리나라 조선공학을 개척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창시해 세계 1위의 조선국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조백현 박사(1900∼1994)는 최초로 전통식품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된장과 간장의 제조법을 과학화해 한국 식품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선정됐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