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MS 회장 "구글과 MS 중복 영역 너무 많아"](https://img.etnews.com/photonews/0611/061117112024b.jpg)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구글에 대해 “MS와 중복되는 영역이 너무 많다”며 “검색엔진을 4년 전에 출시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연설하며 “MS와 구글은 개발중인 제품군이나 고용하고 싶어하는 직원 등 너무 많은 분야에서 중복된다”며 “그러나 MS와 구글의 치열한 경쟁상황은 두 회사 모두에게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은 구글 45%, 야후 28%, MS 12%다.
게이츠 회장은 인터넷 거품 재연 가능성 논란에 대해 “시장은 1999년이나 2000년 상황과는 다르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또 유튜브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각광받는 것에 대해서도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