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차세대 전자상거래 협력키로

 한국과 일본이 차세대 전자상거래 분야 협력을 위해 양국 과장급을 공동반장으로 한 공동작업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 각국의 e비즈니스 실태파악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의 e비즈니스 인덱스 조사와 일본의 IT 경영력 지표에 관한 정보교환을 통해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산업자원부는 16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에서 일본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력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특히 내년에 정책협의회가 10차를 맞이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된 양국 간 협력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와 경제산업성(일본)은 양국 과장급을 공동반장으로 하고 산·학·관 전문가를 반원으로 하는 공동작업반을 설치해 차세대 전자상거래 협력 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세부 사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글로벌화의 진전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e비즈니스 실태 파악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아시아 e비즈니스 인덱스 연구조사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작업반 구성과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