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우편업무용 PDA 도입사업을 수주, 연말까지 총 30억2600만원 규모, 2882대의 산업용 PDA를 납품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집배원들은 내년부터 PDA를 이용해 현장에서 소포나 택배를 전달하고 실시간으로 메인서버에 관련 정보를 송·수신하는 고객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우편집중국에서는 무선PDA와 바코드를 이용해 우편물 발송 및 도착업무를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정통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이미 현대모비스, 부산신항만, KTF 등의 대형 물류혁신시스템 고객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며 “바코드와 RFID를 이용한 자동인식시스템 분야만으로도 올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