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수도권 지역 유망 부품소재와 생물산업 등의 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팔복동 일대에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모두 4500억원을 투입해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2009년까지 모두 400억원을 들여 팔복동 공무원교육원 앞 일반공업지역에 4만평을, 2단계로 2010년까지 1100억원을 들여 팔복동 도공무원교육원 앞 일반공업지역에 12만평의 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3단계로 2012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공무원교육원 인근에 친환경 복합산업단지 44만평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토지공사와 전북개발공사, 주택공사 등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는 한편 향후 이들 기관에 산업단지 개발을 맡길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