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디지털TV 업체인 지피엔씨(대표 박용음)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잇단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47인치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선보인 지피엔씨는 국내 백화점과 지하 쇼핑몰에 42인치·47인치 DID 100대를 공급키로 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DID 공급 물량은 300대로 늘어난다.
또 내년에는 국내 대형 주유소를 통해 옥외용 DID 1500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박용음 지피엔씨 사장은 “백화점, 뷰티숍, 대형 할인마트 등 DID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내년에는 2만대가량의 DID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매출 목표액인 300억원 가운데 DID 부문에서만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