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베디드 관련 기관들의 역량이 대구국제임베디드콘퍼런스(DEC)로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각 기관들마다 분산 개최되던 임베디드 관련 행사들이 오는 23일 대구EXCO에서 열리는 ‘DEC 2006’으로 점차 통합되고 있다.
지난해 발족한 대한임베디드공학회는 올해부터 매년 두차례씩 임베디드 공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기로 한 가운데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제1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러나 이번 DEC를 시작으로 매년 하반기에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DEC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학회는 올해 DEC에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IT SoC/임베디드SW콘퍼런스’도 내년부터는 DEC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와 DEC의 주관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현재 내년부터 임베디드SW 콘퍼런스 분야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는 올해 DEC에 후원으로 참가, 행사를 적극 홍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측은 매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임베디드 전시회(ETC KOREA)와도 행사를 하나로 묶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득성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IT팀장은 “올해 DEC는 지역은 물론 국내 임베디드 관련 기관들의 합작품”이라며 “내년에는 아직 흩어져있는 임베디드 콘퍼런스와 세미나, 전시회를 대구를 중심으로 묶는데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