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규제 준수와 보안 기능을 강조한 강력한 성능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나온다.
세계 최대 DBMS업체인 오라클은 19일 자사의 차세대 DBMS인 ‘오라클 DB 11g’ 베타버전을 국내에 발표하고, 고객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제품 홍보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기업 규제 준수를 위해 회계감사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사내 부정을 방지하고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인 회계데이터관리저장(Audit Vault) 기능을 강조한 것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온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그동안 DBMS 업그레이드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없었으나, 이 제품은 온라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크 타운젠드 오라클 부사장은 “그리드 환경을 구현한 기업들은 오라클 DBMS 신제품의 강력한 효과를 경험할 것”이라며 “DBMS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DB 11g를 내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