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올해보다 10% 증가하고 2008년에는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 위크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산업협회(SI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6일(현지시각) 내년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올해 예상치 2488억달러보다 늘어난 27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IA는 올해 전체 반도체 매출 성장률이 올 중반에 예측한 9.8%보다 0.4%포인트 낮은 9.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램 판매가 가장 빠르게 성장해 D램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330억달러를 기록하고 향후 연평균 14.6%씩 성장해 2009년에는 44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08년에는 반도체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돼 전 세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3034억달러, 2009년에는 성장률이 조금 둔화된 5.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