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PS3에서 의미가 대단히 크다. X박스360에선 ‘기어즈 오브 워’ ‘콜오브듀티3’ ‘헤일로’ 등 대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PS3에선 FPS 장르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소니는 FPS를 간절히 원했고 그 결과가 바로 ‘레지스탕스: 인류 몰락의 날’이다. 이 작품은 PS3 성능을 십분 발휘해 대단한 퀄리티를 지닌 그래픽과 타격감으로 중무장했으나 예상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지금의 평가다. 현재 공개된 스크린샷만으로 비교하면 X박스360 작품들에 비해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하고 게임 타이틀은 비닐을 뜯어 로딩시켜 봐야 아는 법. 벌써부터 실망하기엔 이르다.미니뷰 : 피파 07설기현,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스테디셀러 ‘피파07’이 PSP 버전으로 발매됐다. 이번 작품은 음성과 자막이 모두 우리말과 글로 이뤄져 유저의 편의를 도운다. ‘피파07’은 이번 시리즈부터 새롭게 추가된 감독 모드가 압권이다. 전작까지의 캐리어 모드에 매니지먼트 요소가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더하는 것. 클럽의 재정관리와 선수의 영입, 방출을 포함한 팀 경영은 물론, 경기 스케줄 조정 및 선수 육성까지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감독 모드에서 저장된 데이터는 PS2와 PSP 간 연동이 가능해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벽돌깨기, 저글링 등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이동이 편리한 PSP만의 재미를 강화했다.특히 ‘피파’ 시리즈만의 장점인 방대한 데이타를 바탕으로 역대 최강의 라이선스를 자랑한다. 14개 국내 K리그 팀을 완벽하게 표현했으며 전세계 20개국의 27개 리그, 총 510여 개의 팀이 모두 실명으로 등장한다.한글 음성은 김동연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 콤비가 등장해 전작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게다가 본인의 팀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면 환호성이 높아지고 상대방에 뒤지면 야유 섞인 휘파람 소리가 경기장을 메우는 등 경기의 내용과 상황에 따라 입체적으로 바뀌는 관중들의 반응이 눈에 띈다. 개발사: EA 유통사: EA코리아 장르: 스포츠 플랫폼: PSP 이용등급: 전체이용가 플레이 인원: 1∼2인 소비자가격: 3만6천원 출시일: 11월 7일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