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주요 업계와 학계 전문가로부터 차세대 임베디드 플랫폼과 표준화 동향은 물론, 시장의 향방을 간추려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휴대이동방송 세계 표준화기구인 월드 DAB 포럼(World DAB Forum) 부의장에 선출된 김영균 삼성전자 전무는 첫 기조연설을 통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콘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팅 등 컨버전스의 주요 동력은 바로 인터넷 프로토콜(IP)”이라고 강조하고, DMB를 비롯한 세계 휴대이동방송 기술표준 등을 소개하는 차세대 이동단말의 운용체계의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오재하 퀄컴 상무는 이날 퀄컴이 개발한 이동단말 전용 멀티미디어 기술인 미디어플로에 대해 “휴대전화에 이동방송을 수신하는 최적화된 기술”이라고 소개하면서 향후 미디어플로를 이용한 퀄컴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자손 샤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매니저는 자바기술은 임베디드시스템의 가장 강력하면서도 대중화된 기술이며 지금까지 무선통신 및 디지털방송에도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돼 왔다는 것을 강조하고 앞으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임베디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독일 Abslnt사의 다니엘 퀘스너 CTO는 ‘암(ARM) 개발에서의 코드 최적화와 분석’이라는 주제를 통해 “aiPop 최적화 스위트(Suite)는 코드의 사이즈를 줄이고 질과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며, 휴대형 임베디드 장치 개발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임베디드SW aiPop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17년 동안 오라클에서 근무하다 올해 임베디드SW 전문기업인 윈드리버로 자리를 옮긴 김진영 윈드리버코리아 부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시장에서의 임베디드SW 동향과 임베디드SW 매니지먼트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윈드리버의 DSM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종 포스텍 교수(이동단말내장형소프트웨어연구센터장)는 멀티코어로 발전하는 이동단말용 플랫폼의 변화 양상과 멀티코어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내장형 SW의 필요 컴포넌트 및 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또 송준화 KAIST 교수는 “텔레매틱스는 IT와 전통산업이 결합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산업”이라고 말하고, 텔레매틱스에서의 임베디드SW의 적용 및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그외 SK텔레콤에서 무선인터넷 단말의 핵심기술에 참여하고 있는 이은복 터미널개발 1팀 매니저는 임베디드 환경에서의 터미널 플랫폼 현황과 발전 방향, 무선인터넷 단말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