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디지털, 원세그 수신용 모듈 QM300 출시

 사진설명:퀸시디지털의 원세그 모듈 ‘QM300’

DMB 모듈 전문업체 퀸시디지털(대표 원용철 http://www.quincydigital.com)이 일본 휴대이동방송 표준인 ISDB-T(원세그) 신호 수신용 모듈인 ‘QM300’을 출시한다.

퀸시디지털에 따르면 QM300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수신감도가 3㏈ 이상 뛰어나다. 일본 환경 관련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모든 부품·제조공정에서 친환경 소재인 무연납만을 사용했다. 카드뮴·수은 등의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 적합성 테스트도 거쳤다.

QM300은 퀸시디지털의 지상파 DMB 모듈인 ‘JDM15’의 인터페이스 사양과 외관 크기를 그대로 채택했다. JDM15를 탑재한 제품은 회로변경 없이 QM300을 적용, 일본 시장용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퀸시디지털은 QM300을 사용하면 일본용 제품화 일정이 3개월 이상 단축된다고 밝혔다.

QM300은 다음달 초부터 차량용 TV와 STB 등 총 7개 제품에 탑재돼 일본으로 수출되며 3개월 간 총 10만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원용철 퀸시디지털 사장은 “원세그, DVB-H 등 적극적인 해외표준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라며 “국내 원세그 모듈이 개발된 사실을 모르고 일본에서 모듈을 도입하는 업계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