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 양산

 일본 샤프가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EE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EE타임즈는 샤프가 이미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를 거래처에 공급했으며 일본의 정밀화학 업체인 니치아에 이어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 사업을 본격화한 두 번째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읽는데 필수인 청색 레이저를 생산하는 이 부품은 그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니치아 외에도 소니가 니치아와의 크로스라이선스를 통해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를 생산하고 있지만 소니의 물량은 현재 전량 자사의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에 공급되고 있다.

 EE타임즈는 또 “샤프의 이번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가 니치아와 소니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월 15만대가 양산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프의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는 최대 출력이 20㎽로 수명은 최대 1만 시간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