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 카드 기능을 갖춘 USB 폰이 출시됐다.
114종합안내정보서비스 및 콜센터 전문기업 코이드(KOID·대표 박종수)는 USB를 이용한 인터넷전화에 선불카드를 결합시켜 온오프라인 사용이 가능한 ’USB 폰’(사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터넷이 연결된 PC에 USB만 꽂으면 바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메모리 단말기로, USB 저장장치에 인터넷전화 프로그램과 사용자 정보를 내장하고 있다.
PC 화면에 뜬 다이얼을 클릭해 전화를 걸어 이어세트로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
PC가 없는 환경에서는 선불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메모리를 128메가에서 1기가까지 선택할 수 있어 이동형 저장 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다. 요금은 미리 충전한 뒤 사용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선불 요금제이며, 10만원까지 본인이 직접 충전할 수 있고 USB 폰 가입자끼리는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코이드 박종수 대표는 “IT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USB 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 초 런칭한 해외 e러닝 사업에 USB 폰 기능을 결합하는 방안도 곧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