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기기인증제도가 사실상 ‘강제인증방식’으로 강화된다.
20일 홈네트워크산업협회(회장 남중수 http://www.hna.or.kr)에 따르면 내달 중순부터 시범 적용에 들어가는 ‘홈네트워크 기기인증제도’의 조기 정착과 관련 기기의 최소 품질기준 확보 등을 위해 협회는 해당 기기의 수요처가 인증을 획득한 제품만을 구매토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당장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되는 시범인증 기간중 협회의 기기인증을 획득한 홈게이트웨이와 홈네트워크 월패드 제품만을 납품받도록 각 이동통신사와 건설업체 등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요 이통사와 건설사가 모두 협회 산하 ‘u홈건설협의회’ 소속”이라며 “이들과의 공조를 통해 기기인증제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홈네트워크 표준 기술 워크숍 및 기기인증제도 공청회’ 등을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공동 후원으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