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총장 강석구)는 최근 대학원 벤처기업 1호로 (주)디지털팩토리(대표 김수영 디지털미디어학과)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팩토리 기술은 실제 공장 설계 및 생산라인 가동 전에 3차원 설계기술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융합, 가상공장을 컴퓨터에 구현한 뒤 가상조건에서 공장을 가동해 최적화된 생산 및 제조 프로세서를 도출해내는 첨단 기법이다.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는 이번 디지털팩토리 설립에 2억원을 투자했으며, 대학원 석·박사 학생들이 수업을 겸한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팩토리는 앞으로 중기청·농림부·과기부·중진공 등에서 나오는 중기 생산혁신컨설팅사업 등 기술혁신과제에 응모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동부일렉트로닉스의 반도체조립공장과 참맛의 볶음밥 생산공장, 현대엔지니어링의 유통센터에 대한 디지털팩토리 구축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수영 교수는 “중소기업에는 지능형 신생산시스템을 접목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실무를 통해 첨단기술을 실습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