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내년 투자 규모를 10∼20% 늘릴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TSMC는 음악 재생기와 휴대폰 등 가전 제품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시장 이 2006년에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의 올해 투자 규모는 2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모리스 창 TSMC 회장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회사들이 TSMC의 고객”이라며 “(파운드리)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