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 KTF(대표 조영주) ‘WCDMA 및 듀얼밴드 ICS중계기’
KTF(대표 조영주) ‘WCDMA 및 듀얼밴드 ICS중계기’는 이동통신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시도해 왔던 ICS 중계기 기술을 발판으로 3년간의 개발 끝에 성공한 기술이다. WCDMA 망 구축에 실제 적용하고 세계 최초 상용화 실례를 남겨 국내 이동통신 산업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와 대역변환 중계기를 대체해 기존 중계기에 필요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광 선로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광 중계기마저 대체할 수 있다. 선로 인프라가 취약한 해외 이동통신사업자에 새 망 구축 솔루션을 제공해 수출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 향상을 위해 디지털 채널 필터링 기능과 2G(기존망)망, 1x(2.5세대 이동통신) 망 가입자간 상호 교차수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기지국간 전용회선 공유 솔루션, 기지국과 중계기간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솔루션(W-ICS 중계기) 개발 등을 통해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이 높고 비용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
◇국무총리상 :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휴대인터넷 (WiBro) 단말용 모뎀 및 프로토콜 소프트웨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휴대인터넷 (WiBro) 단말용 모뎀 및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는 하나의 와이브로 칩과 칩 구동용 소프트웨어로 와이브로의 모든 기술 요구조건을 충족시켰다. 와이브로 단말용 모뎀 개발로 KT와 SK텔레콤 등 와이브로 사업자들의 망 구성 및 사업화를 위한 투자를 가능케 했다.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모뎀 개발 및 수급을 국내업체를 통해 해결하게 됐다. 또 해외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상품화 품질을 확보한 휴대인터넷 (WiBro) 칩을 개발, 이동 통신 단말의 필수 기능인 망간이동(Hand-0ver) 기술 안정성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업계 최초로 65 나노 공정을 사용, 소비 전력 최소화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정보통신부 장관상 : SK텔레콤(대표 김신배) ‘모바일 수신제한장치(Mobile CAS)’
SK텔레콤(대표 김신배) ‘모바일 수신제한장치(Mobile CAS)’는 휴대이동방송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환경에서 유료 방송의 핵심 솔루션인 수신제한장치를 국산화, 외국 솔루션의 대체효과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인 리더십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의 이 기술은 현재 인도, 중국 등 해외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동 진출을 협의 중이다. 해외 진출이 성사된다면 해외방송사업자의 국내 중소 업체 제품이 선정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2010년까지 약 1200억원의 매출 및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제조업체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공하고 그 동안 제조업체의 불만이던 외국업체의 기술지원 미비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장관상 : 엠큐브웍스(대표 구준모) ‘XEPEG mTV’
엠큐브웍스(대표 구준모) ‘XEPEG mTV’ 는 기술 개발 이후 지난해부터 사업화를 추진, 다양한 제품에 공급하면서 DMB 시장을 선점했다.
이 기술은 DMB 단말기 상품에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 대당 10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DMB 시장이 데이터 방송에 이어 네비게이션, PMP 기능을 요구 받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외산 칩 솔루션에 대응한 국산 소프트웨어 솔루션 적용, 막대한 수입 대체 효과를 보고 고기능 저가 추세의 해외 모바일 시장에 수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 장관상 : 카서(대표 유승문) ‘Retaw1-04 (무선 멀티미디어 전송 모뎀 칩)’
카서(대표 유승문) ‘Retaw1-04 (무선 멀티미디어 전송 모뎀 칩)’는 바이너리(Binary) CDMA 기술을 이용한 이 제품은 외부 전원과 신호 단자만 연결하면 동작하는 소형화 모듈 제작 기술로 제작됐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관광 안내용은 물론, 대형강의실 교육용, 레저 스포츠용 그룹 통신, 건설 현장 작업자용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음식점 종업원용, 보안이 요구되는 경호원용, 조난 구조 활동용 등 다양하게 응용히 가능하다. 큰 시장 규모에 비해 필요한 초기투자와 노력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