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IPTV 시범서비스가 22일 본격화된다.
KT 주도의 C큐브 컨소시엄은 22일 서울 8곳과 경기도 양평지역 260여가구를 대상으로 IPTV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 컨소시엄은 역삼·의왕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27일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가 당초 일정보다 20여일 늦어지면서 총 서비스 기간도 한달 남짓 남았다. 시범사업자는 기술 검증 및 안정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빠듯하다는 주장이지만 정통부는 기간 연장이나 2차 사업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범기간이 끝나더라도 셋톱박스를 회수하는 게 아니어서 민간 차원의 서비스는 지속 가능하며 탈락업체도 자발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큐브 컨소시엄은 지상파 HD방송을 포함 24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며 지상파 채널 재전송은 27일부터 서비스한다. 다음 컨소시엄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8개 메뉴, 8개 채널로 구성된다.
조인혜·손재권기자@전자신문, ihcho·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