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스 대규모 통합 신공장 착공

세메스는 충남 천안시 제4지방산업단지내에 단일규모로는 업계 최대인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 이승환 세메스사장(왼쪽에서 9번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인사들이 기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세메스는 충남 천안시 제4지방산업단지내에 단일규모로는 업계 최대인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 이승환 세메스사장(왼쪽에서 9번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인사들이 기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세메스(대표 이승환 http://www.semes.com)는 천안시 신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대규모 통합 신공장 건설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승환 세메스사장은 “새 공장은 단일 규모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수요업체 제조 경쟁력 강화 및 사업장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건설하는 것”이라며 “주력제품의 성능 업그레이드 및 개발장비 양산을 통해 오는 2010년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기공식을 가진 새 공장은 총 면적 2만7800평의 부지에 지상 5층, 연건평 1만6700평 규모로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새 공장은 이들 사업부별로 나눠진 공장을 통합·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공정평가용 시험실도 설치된다. 세메스는 현재 천안에 반도체사업부공장, 아산에 디스플레이사업부공장, 기흥에 연구소 건물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세메스는 반도체용 스피너 및 매엽식 세정장비, LCD용 인라인장비, 화학기상증착장치, 드라이에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약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