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형 IT서비스 수출을 전담할 ‘전자정부 수출전담팀’이 정보통신부 내에 구성된다. 또 내년부터는 SW기술자신고제와 SW기술경력증이 발급되는 등 SW기술 인력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김병수 정보통신부 SW정책팀장은 23일 기자와 만나 “내년 SW산업 지원정책 방향은 SW기업의 해외진출”이라며 “이를 위해 정통부 내에 과 단위의 전자정부 수출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정부 수출 등 대규모 IT서비스 수출에 필요한 차관과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기관별로 분산돼 시너지를 내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모든 작업을 전담팀이 맡아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T서비스와 국산 패키지SW를 함께 수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이외에도 SW인력문제 해결과 SW품질 경쟁력 향상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당장 내년부터 SW기술자신고제를 도입하고 SW기술자가 담당한 프로젝트별 기술경력증이 만들어진다. SW기술자는 한국SW산업협회에 등록하고 협회는 이들 기술자에 대한 경력자료를 발주처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SW 벤치마크테스트(BMT) 예산을 3억5000만원에서 18억5000만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임베디드SW 관련 테스트베드 구축과 시험전문기술 개발에도 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