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레이]KTH `십이지천` 10대들에 인기몰이

[게임플레이]KTH `십이지천` 10대들에 인기몰이

 KTH(대표 송영한)의 게임포털 ‘파란’에서 서비스중인 무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십이지천(http://12sky.paran.com)’이 10대 후반 연령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기가스소프트(대표 홍창우)가 개발한 이 게임은 최근 ‘파란’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15세 버전은 물론, 18세 버전에서도 20대 미만의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고전 무협 게임들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의 이용자들로 주축을 이루던 것과 분명히 다른 양상이다.

 KTH가 공개한 ‘십이지천’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신규가입자 35만명 중 10대 후반 이용자가 9만명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신규가입 비율을 보여줬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KTH는 파란의 폭넓은 10대 이용자층을 이유로 꼽고 있다.

 KTH 관계자는 “기존 무협 게임과는 색다른 콘텐츠에다 파란의 이용자 취향 등이 맞아떨어지면서 상승작용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H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최근 ‘십이지천’에 보안카드제를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에 신경을 썼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