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전자코리아(대표 김중언)는 26일 가전제품용 고품질 음성발성 디코더 칩 ‘BU8844FV·사진’을 출시했다. 이 칩은 로옴전자의 기존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을 6분의 1로 줄였으며, 음성발성에 필요한 기능을 원 칩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PC 상에서 간단하게 음성 안내 데이터를 작성·확인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해, 개발자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강화했다.
로옴전자코리아 측은 “최근 가전제품에서 오동작 방지와 고령자를 배려한 기능이 중시되고 있다”며 “음성을 통한 조작과 경고 안내기기 등을 탑재한 세트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신제품의 수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옴전자는 이 칩의 샘플 가격을 개당 5000원으로 책정했으며, 향후 300만개까지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 놓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