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고 영예는 누구

게임인들의 최고 축제이자 한해를 결산하는 ‘2006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다음달 18일 서울 목동 SBS사옥 로비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자신문·더게임스·문화관광부·스포츠조선 등이 공동 주최하고 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서비스된 게임중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뜻깊은 자리라는 점에서 게임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에스파다’(GE), 웹젠의 ‘썬’(SUN), 넥슨의 ‘제라’, NHN의 ‘R2’, 네오위즈의 ‘피파온라인’ 등 개발비만도 100억원 안팍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대작들이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이 쏟아져 나와 어떤 게임이 과연 영예의 대상을 받을 지 결과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과거엔 작품성 위주로 대상을 선정했으나, 작년부터 흥행성에 대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작년 ‘200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선 엠게임의 ‘열혈강호’가 예상을 깨고 영예의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하나뿐인 영예의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700만원, 우수상 5편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올해는 특별히 게임 개발자들이 직접 뽑은 우수 개발자상을 신설했는가하면 시상식이 지상파인 SBS를 통해 전국에 중계되는 등 게임인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마당으로 확대돼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주최사인 전자신문측은 “한국 대표 문화 콘텐츠인 게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건전한 게임의 제작, 보급을 통해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에 게임 산업을 중추적인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자는 것이 이 행사의 기본 컨셉트”라고 밝혔다. ‘2006 대한민국 게임대상’ 접수 마감은 이달 말일 까지이며, 응모 대상은 작년 12월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제작·출시된 게임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 또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를 필한 게임이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오픈 베타 테스트를 기준으로 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사업팀, (02)3477-2716.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