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MS, 어르신정보화 수상작 발표

 “컴퓨터가 열어준 ‘인생 2막’을 공개 상영합니다!”

 이헌복(72)씨와 윤경식(63)씨가 수기부문과 동영상 부문에 각각 응모한 ‘백발의 제2인생, PC와 더불어 산다’와 ‘부석사 무량수전’이 ‘어르신 정보화수기·동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26일 ‘어르신 정보화 수기·동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7일 한국MS 사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 24개 ‘UP 노인정보교육센터’의 수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수기 부문 47편, 동영상 부문 15편 등 총 62편에 이르는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을 포함해 부문별 5작품씩 총 10작품이 선정됐으며, 이들 작품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어르신나라’ 사이트(http://www.aged.or.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은 “앞으로도 고령층 정보화 교육사업과 노인 전용 콘텐츠 보급 및 정보사회 참여를 위한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어르신들이 정보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어르신 정보화 사업은 어르신 개개인의 잠재력 발현을 지원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지혜를 우리 사회의 주요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어르신 정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