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노트북 리튬전지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 소니가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8개 모델에서도 작동 불능 등 결함이 다수 발견돼 리콜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디지털카메라는 2003년 9월부터 2005년 1월 사이에 일본 국내외에서 판매된 제품들이다.
소니는 8개 디지털카메라 모델의 LCD 화면이 이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하거나 저장된 사진이 일그러지고, 전혀 촬영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니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1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이 중 4000대가 수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소니는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결함을 다른 디지털 및 비디오 카메라에서 발견한 적이 있다.
소니는 델과 도시바 등에 공급한 노트북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과 발화 문제가 발생해 리콜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