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설립된 썬메디텍(대표 박기영 http://www.sunmeditec.com)은 의료진단기기 분야 유망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디지털 청진기와 관련된 각종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서 중기청장상과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또 전북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품질 및 제조관리기준 적합인증서(제191-01호)’를 취득함으로써 전문 의료기기 생산업체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비주얼 디지털 청진기는 기존 청진기에 비해 환자의 상태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검진할 수 있으며 그동안 소리만으로는 진단하기 힘들었던 심폐질환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썬메디텍은 올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비주얼 디지털 청진기의 해외시장 진출과 새롭게 개발한 무선 디지털 청진기의 시장진입에 힘입어 3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매 활성화를 위한 대리점 구축 및 전문 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추진 중이며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수출도 진행 중이다.
박기영 사장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 재택진료 및 원격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대되는 성과는 매우 높을 것”이라며 “최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인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