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최첨단 핸들러 미국 중국에 수출](https://img.etnews.com/photonews/0611/200611270130_27032629_l.jpg)
미래산업(대표 권순도 http://www.mirae.com)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반도체업체와 최첨단 640 병렬검사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M520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칩을 동시에 640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수요업체와의 테스트 결과 4만개의 반도체 디바이스를 검사하는 동안 불량률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래산업 윤효철 부사장은 “최근 성공리에 장비에 대한 평가를 끝냈고, 미국 S사 등으로부터는 평가가 마무리되기도 전인 평가기간 중에 수주를 받은 것이어서 매우 고무돼 있다”며 “이제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평가도 마무리된 만큼, 본격 양산과 함께 해외로부터의 수주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520장비는 약간의 설계 변경으로 최대 768개의 반도체 소자까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병렬검사 장비로, 시간당 처리속도가 매우 빠른 고성능·고가 장비다. D램과 플래시 메모리에 모두 대응하는 이 장비는, 특히 낸드 및 노어플래시메모리 반도체 및 플래시카드메모리를 대량 생산하는 업체에 이상적이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의 지속적인 대용량화와 기능의 복잡화에 따라 디바이스 개당 테스트 기간이 길어져, 생산성과 테스트 비용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는 고성능 병렬검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있는 추세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