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비쿼터스(u)포럼’, ‘삼성 u시티위원회’ 등 국내 SI분야 양대 그룹의 u시티 브레인풀들이 내년 u시티 시장 진입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27일 LG·삼성 등에 따르면 ‘LG u 포럼’, ‘삼성 u시티위원회’ 등은 각 그룹사들의 개별 u시티 사업 전략을 최근 잇따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조율, 내년 u시티 사업 수행을 목표로 u시티 시장에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LG u포럼은 최근 LG·GS·LS 등의 10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제 13차 포럼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G CNS의 은평 u타운 사업, LS전선의 광대역서비스, LG화학의 전자태그(RFID) 개발, LG전자의 홈네트워크사업 등 포럼 회원사들은 u시티 관련 새해 사업 및 연구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LG u포럼 측은 공조 체계를 구축, 내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u시티 공동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키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LG u 포럼 관계자는 “LG, GS, LS 계열사들의 u시티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실용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 이를 통해 u시티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 u포럼은 또한 조직을 사업 분과와 연구개발 분과로 개편, u시티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삼성u시티위원회는 지난 23일 신라호텔에서 삼성 그룹내 11 개 회원사의 ‘3대 추진전략과 11대 핵심역량’을 제시한 데 이어 내달 초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 위원회 측은 “워크숍에서 각 사별 역할을 좀더 세부적으로 조정하고 구체적인 u시티 협업 모델을 수립, 내년부터 실질적인 사업을 공동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u시티위원회는 각 회원사의 중기 u시티 사업 로드맵을 토대로 세부 u시티 사업 수행 전략을 세우는 한편 내년 삼성전자를 회원사로 추가 영입, 위원회 추진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