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에서 분리한 노비타(대표 강인순 http://www.novita.co.kr)가 자체 브랜드 사업 강화와 비데 판매 호조로 ‘홀로서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전기밥솥을 공급해온 이 회사는 연초부터 개발해온 자체 브랜드 밥솥의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밥솥 시장에서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노비타’ 압력밥솥은 △12중 안전장치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액상실리콘 패킹’ △3.5㎜ 두께 내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레드 계열 색상과 패턴 무늬를 적용한 모던한 디자인도 차별화 포인트이다.
이 회사는 주력 제품인 비데 판매도 활발해 지난달 국내외 판매 100만대를 돌파, 조건없는 13만원 보상 판매를 첫 실시 중이다.
또 올해 가습기·비데 수출 증대에 힘입어 이달말 열리는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전략마케팅팀 이능규 부장은 “노비타는 대표 제품인 비데 사업을 꾸준히 강화하면서 밥솥 등으로 자체 브랜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 제 2의 도약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수출이 올해 예상매출 1100억원의 20%를 차지하는 등 해외 사업도 안정궤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