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판 단 휴대폰으로 北美 시장 공략

LG전자(www.lge.com)가 버라이즌와이어리스를 통해 쿼티 자판을 장착한 멀티미디어 휴대폰인 엔비 LG-VX99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는 두께 19.8mm에 쿼티 키패드를 가로 폴더 형태로 장착한 제품. 자판을 이용해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간단하게 입력할 수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 지원을 통해 검색이 편하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

엔비는 또 버라이즌의 GPS인 VZ 내비게이터를 지원하며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 듀얼 스피커 등 갖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곁들였다.

이 회사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의 조준호 부사장은 "엔비는 이름 그대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보유해 북미 멀티미디어 휴대폰 업계의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북미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석원 기자, lsw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