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원장 유균)은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MDA)과 공동 제작하는 ‘HDTV 다큐멘터리’ 3개 프로젝트 사업자로 디지털플러스·크레오콘텐츠·미디어스페셜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BI와 MDA는 그간 15건의 제안서를 접수해 제작능력·작품성·시장성 등을 고려, ‘Text In the City’ ‘Festiva Asia’ ‘Asian Youths’ 등을 선정했다. 디지털플러스·크레오콘텐츠·미디어스페셜 등은 우리나라의 제작을 담당할 3개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싱가포르 업체가 공동으로 내년 9월까지 제작을 완료하며,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HD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유균 KBI 원장은 “아시아 및 세계 시청자를 겨냥한 국제 공동 제작을 통해 국내 제작사들의 제작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I는 지난 9월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과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미국 최대의 HD전문채널 Voon HD와의 공동 제작도 추진 중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