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1.5 Gbps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무선 개인통신망(PAN) 시제품을 개발했다.
고려대 차세대인터넷연구센터(센터장 강철희 교수)는 29일 열린 ‘제2회 기바비트 WPAN 워크숍’에서 디지털TV와 셋톱 박스간 1.5 Gbps급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DVI/HDMI) 모듈을 시연했다.
이 제품은 고려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WPAN 기술에 미국 조지아공대의 60GHz RFIC 모듈을 연동시킨 것으로 향후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간 무선 전송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고려대 차세대인터넷연구센터는 ETRI, 조지아공대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3 Gbps급 무선 PAN 시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