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의 비디오 서비스에 사용되던 압축방식이 오디오에도 적용돼 디지털 오디오방송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소장 김치동)는 최근 ‘방송표준방식 및 방송업무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을 개정하고 이를 2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현재 지상파DMB 비디오 서비스에 사용되는 압축방식인 ‘MPEG4 BSAC’와 ‘MPEG4 AVC’(H.264)를 오디오방송 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DMB의 오디오방송을 통해서도 이용자들에게 정지영상 및 부가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전파연구소는 이번에 통신사업자 상호 간과 이용자 사이에 신호 연동 및 호환성 보장을 위해 ‘통신사업자가 공개해야 하는 통신규약의 종류와 범위’에 대한 기술기준도 제정했다. 기술기준의 주요내용은 △정보통신설비 간의 물리적 또는 전기적 접속 규약 △링크된 통신설비 간 정보의 송수신 방법에 관한 규약 △통신망 간 경로 설정에 관한 규약이며 적용되는 범위는 교환기 간, 교환기와 단말장치, 기지국과 단말장치 등으로 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는 정보통신 설비와 이에 연결되는 다른 정보통신 설비 또는 이용자 설비와의 사이에 정보의 상호전달을 위해 사용하는 통신규약을 인터넷과 언론매체, 기타 홍보매체를 활용해 공개해야 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