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ID·USN 업체들은 내년부터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일본에 출원되는 최신 특허기술을 인터넷을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한국RFID/USN협회는 30일 RFID·USN 지적재산권에 관한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 초 시범서비스를 거쳐 같은 달 말부터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FID·USN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RFID·USN에 관한 주요특허 302건과 일반 특허 2만2001건 등 총 2만2303건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302건의 주요특허는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분석한 기술요약서, 도면, 청구범위 등의 분석결과가 제시될 예정이어서 업체들의 특허대응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된다.
일반 특허의 경우, 특허내용 요약과 청구범위 청구항 출원인 등 60여개 항목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이와 함께 RFID 특허 출원인에 대한 정보도 제공, 전체 출원에 대한 출원인의 비율 또는 RFID ·USN 분야에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다.
임성우 한국RFID/USN협회 사업협력 부장은 “ RFID·USN 원천특허를 보유한 외국 기업들의 특허공세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RFID·USN 전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며 “IPR검색을 위한 별도의 교육 없이도 특허정보 검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