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빌트인가전]린나이 코리아

 토털 리빙 시스템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 www.rinnai.co.kr)가 한층 더 성숙한 기술과 디자인으로 내년도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

 이미 지난 1988년부터 빌트인 시장에 뛰어든 린나이코리아는 현재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비움’, 빌트인 가스레인지, 콤비 오븐&전자레인지, 빌트인 스마트 가스레인지, 빌트인 전기레인지, 빌트인 가스쿡탑, 빌트인 오븐레인지, 레인지후드, 반찬냉장고 등 총 9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빌트인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비움. 지난 2002년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약 45∼49℃의 온풍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 수분을 완벽히 제거하는 완전 생건조 방식이다. 특히 공기순환 방식을 통해 본체와 연결된 하수관으로 악취를 직접 배출시키고, 도어 개폐를 감지해 쓰레기 냄새가 새나가는 것도 방지했다. 배기관 내부에는 방충망과 역류 방지기를 설치해 더욱 깔끔하다. 이 제품은 또 95W 전등과 비슷한 정도의 전기료에다 설치 후 유지비용도 저렴하다. 소음 역시 36.5㏈ 정도로 싱크대에 내장하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린나이코리아는 비움의 판매실적이 올해 전년 대비 80% 정도 크게 성장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두 배가량 급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 등 단체 납품이 비움 전체 매출의 9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린나이코리아가 나름의 특화된 기술력을 발휘한 레인지·오븐도 인기있는 빌트인 제품들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 가스레인지는 강력한 화력과 다양한 소비자 편의 기능, 고품격 디자인이 매력이다. 이 제품은 불끄기 잊음 방지 타이머와 눌어붙음 방지 소화 기능, 자동 타이머 기능 등 더욱 편리한 첨단 기능을 구현했다. 또 튀김 모드와 물 끓이기 모드, 밥짓기 모드 등 요리 특성에 맞는 화력을 제공하며, 조리종류 자동판별 기능도 탑재해 주부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이는 이색적인 틈새 빌트인 제품도 있다. 식탁이나 싱크대 위에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반찬 냉장고(SWS-10F)는 반찬만 따로 보관함으로써 주방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반찬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팬을 없앤 직접 냉각방식을 채택, 외부 온도가 섭씨 35℃에 달해도 3도를 유지해준다. 가격대 또한 저렴해 맞벌이 주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린나이코리아는 쎄인트웰 전기레인지(포터블/빌트인)도 내년도 전략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고온안전 방지판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독일 쇼트사의 세란글라스 상판을 사용해 견고성 또한 우수하다. 이 밖에 레인지후드 제품은 저소음과 고풍량으로 연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빌트인 가전이다.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의 레인지후드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