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웍스코리아(대표 김대성 http://www.digiworkskorea.co.kr)는 기존 멀티레벨셀(MLC)방식의 SD카드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두 배로 향상 시킨 MLC SD 카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SD 카드는 MLC 방식의 낸드플래시를 적용해 만든 제품으로, 두 개의 칩을 사용해 성능도 두 배로 끌어올렸다. 디지웍스가 성능 향상을 위해 활용한 기술은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돼온 인터리브 기술로, SD카드에 적용한 것은 디지웍스가 처음이다. 인터리브 방식은 하드디스크의 레이드 기능처럼 두 개의 칩을 사용하면서도 데이터가 서로 인접하지 않도록 배열하는 방식이며, 한 번에 두 개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하나씩 처리하는 원칩 사용시보다 성능이 최대 두 배가 향상된다. MLC SD카드는 싱글레벨셀(SLC) 칩을 사용한 방식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제품을 통해 MLC SD 카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디지웍스는 이 제품에 대해 평생 AS를 받을 수 있는 평생보장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연말 용산 나진전자월드에 디지웍스 서비스 천국을 개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대성 사장은 “하드디스크에서 사용됐던 기술을 SD카드에도 적용함으로써 성능을 두 배로 향상했다”라며 “성능 뿐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기존 업체들보다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