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맛대맛 - 비행슈팅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오락실에서 비행슈팅 게임을 즐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비행슈팅이 주는 재미는 적이 쏘는 총알을 아슬아슬하게 피했을 때의 스릴감과 적 비행기가 폭파됐을 때의 짜릿한 통쾌감이다.  그러나 최근 오락실이 줄어들면서 이같은 재미를 만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손안의 오락실인 휴대폰에서라면 추억의 맛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비행슈팅의 교본인 ‘텐가이’와 3D 비행슈팅의 효시인 ‘버닝스톰’이라면 더욱 그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텐가이’는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비행슈팅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닝스톰’은 휴대폰에서 3D 비행슈팅 장르를 처음 도입, 획기적인 그래픽을 구현했다. ‘텐가이’는 여러가지 재료가 혼합돼 최적의 맛을 내는 김밥과 비교할 수 있고 ‘버닝스톰’은 김밥과 유사하지만 다양한 색깔과 맛을 내는 캘리포니아 롤이라 할 수 있다.비행 슈팅의 교본 자리매김  블루빈소프트가 내놓은 ‘텐가이’는 비행슈팅 게임의 교본이라 일컬어질 만큼 비행슈팅 장르를 잘표현한 게임이다. 기존 아케이드 게임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텐가이’는 모바일로 인식됐지만 휴대폰에서도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연출 효과로 슈팅의 새로운 흐름을 몰고 왔다.  다른 슈팅 게임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즉, 김밥의 여러가지 재료가 하나로 묶이면서 김밥만의 독특한 맛을 내듯이 다양한 공격은 ‘텐가이’의 맛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이런 맛은 플레이의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신선한 느낌마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텐가이’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유저가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마다 고유의 공격 무기와 필살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점은 게이머로 하여금 몇 번이고 다시 게임을 즐기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을 높인다. 김밥이 절묘한 재료의 조화로 자신만의 맛을 만들어내면서 인기를 얻는 것과 같다. ‘텐가이’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보통의 슈팅 게임이 종스크롤 방식을 채택한 것과 달리 횡스크롤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횡스크롤을 택함에 따라 실제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착각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서브 무기의 파워를 저축해 공격하는 형태로 전략적인 재미도 추가시켰다.다운로드 경로는 네이트>게임>장르별게임보기>액션/슈팅>텐가이다양한 맛 내는 3D 그래픽  게임빌이 최근 출시한 ‘버닝스톰’은 비행슈팅이라는 장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게임이다. 2D 일색이던 비행슈팅 장르를 3D로 선보이면서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버닝스톰’에서 구현된 3D 그래픽은 마치 비디오 게임을 보고 있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수준 이 높다. 여기에 시원한 사운드는 실감나는 액션성을 선보여 게임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다양한 종류와 여러 맛을 내는 캘리포니아 롤처럼 ‘버닝스톰’은 비행 슈팅에 있어 여러 맛을 내게 된다.  ‘버닝스톰’의 매력은 스펙터클한 액션성이 가미돼 시종 생동감이 넘친다는 점이 그렇다. 블랙홀, 달표면 등 다양한 지형과 환경이 등장하는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모바일게임으로는 상당히 다양한 맛을 내고 있다. 특히 순간순간 지물과 적기가 출현해 미지의 공간에서의 사투를 깔끔하게 연출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런 점은 캘리포니아 롤이 갖고 있는 새콤한 맛에 비유할 수 있다.  ‘버닝스톰’에서 유저들은 레이저포와 분산포, 확산형 폭탄과 타임스톱 폭탄을 적절히 사용하며 긴장감을 맛 볼 수도 있다. 또한 각 스테이지에 따라 보스를 공략하는 포지션 및 컨트롤을 알아내는 방법을 통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다운로드 경로는 멀티팩 > 게임 > 슈팅/액션/아케이드 > 버닝스톰

안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