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름 토털 솔루션 업체의 신화를 만든다.”
지난 77년 설립된 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 http://www.shinwha.com)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개발에 뛰어든지 3년만에 관련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으로 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에 LCD용 보호·확산·반사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주력사업의 무게중심을 브라운관(CRT) 테이프에서 LCD 백라이트유닛(BLU)용 광학필름으로 옮긴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삼성전자에 LCD TV용 광학필름(확산·반사 필름)을 공급하면서 이 분야에서만 5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삼성전자 LCD TV의 필름 수요 가운데 약 60%가 신화인터텍의 제품인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사업과 테이프 중심의 전자소재 사업의 매출구조도 8대 2 수준으로 역전됐으며 올해도 국내외 시장의 성과를 합쳐 약 120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신화인터텍은 지난 9월 개발한 UV 패턴형 고휘도 광확산필름(제품명:PTR)으로 또 한차례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확산필름보다 높은 휘도를 구현, 현재 사용되고 있는 프리즘시트(BEF·DBEF 등)를 향후 대체함으로써 저비용으로 고휘도를 내는 기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PTR의 본격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대만 등 해외 LCD 업계의 수요까지 흡수해 연간 약 600억원의 신규 매출과 큰 폭의 수익성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코팅방식의 광확산필름 양산기술 △UV 패턴형 광확산필름 양산기술 △이들 필름을 시트로 가공하는 커팅 기술 등 광학필름 생산 전공정을 확보한 신화인터텍은 향후 PTR의 후속제품과 LED용 확산필름 등 신규제품의 개발에 나서 관련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갈 계획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인터뷰 - 이용인 사장
“명실공히 유일한 광학필름 종합 솔루션 업체로서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이용인 사장은 베이스필름을 제외하고 코팅에서 커팅에 이르는 광학필름 전 공정체계를 토대로 UV 패턴형 고휘도 광확산필름 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토털 솔루션 업체로서 면모를 다지고 있다.
특히 곧 시장공급을 앞둔 UV 필름에 적용된 △광학산 패턴의 설계·제작 △UV수지 포뮬러 △패턴전사공정 등 세가지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안팎의 평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사장은 “끊임없는 기술연구와 공정개발을 통해 CRT 테이프에서 LCD BLU용 광학필름에 이르는 디스플레이 소재의 한길을 걸어왔다”며 “미래지향적 사업전개, 마케팅 역량과 R&D투자 강화, 핵심인재 육성 등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