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벤처가 뜬다]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모바일 게임과 콘텐츠로 세계 무선 인터넷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직원들
모바일 게임과 콘텐츠로 세계 무선 인터넷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직원들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입주업체인 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대표 김진식 http://www.chenter.net)는 차세대 무선 인터넷 시대를 겨냥한 게임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4월 설립된 신생벤처인 이 회사는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미국 최고의 개인휴대단말기(PDA) 및 스마트 폰 판매 사이트인 클릭게이머와 포켓기어 등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게임을 판매하는 등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일본·중국 시장에 수출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에도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년여 간 10여 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드라마틱 퍼즐 액션 ‘아일로(Ailro) 원더월드’는 캐릭터 성을 살린 모바일 퍼즐액션 게임이다. 빠른 게임의 진행 속도와 화려한 그래픽과 깨끗한 스토리 이미지가 장점이다. ‘아일로 o) 어드벤처’는 PDA와 포켓PC, 스마트 폰에 적합한 게임으로 화려한 액션과 경쾌하고 스피디한 진행으로 외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여명의 대륙 - 에피소드 3’은 동양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SF 롤플레잉게임(RPG)으로 기존 게임을 초월하는 수려함이 가득한 그래픽과 방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엑션 어드벤처 게임 ‘폴의 기묘한 모험’은 모바일의 특성을 고려한 간단한 조작과 퍼즐식 구성, 유저의 도전심을 끌어내기 위한 자극적인 요소로 흥미를 끌고 있다. 스포츠 게임인 ‘파워 히트 베이스 볼 2006’은 현장감 넘치는 중계와 손맛이 짜릿한 타격감, 리얼리즘에 입각한 미려한 그래픽,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수들의 능력 등 게임의 흥미 요소가 높다.

 이 회사는 현재 차세대 무선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폰, PDA 폰 게임 및 차세대 게임 폰 전용 액션 RPG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 휴대형 콘솔 게임기인 PSP(소니), NDS(닌텐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 매출을 창출해 지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식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최고의 전자 놀이 문화의 선두기업으로 다가오는 무선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