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GIS업체인 이지스(대표 김성호 http://www.egiskorea.com)는 자사의 3D GIS 엔진 ‘XD월드 빌더’를 일본과 중국에 잇따라 수출했다고 밝혔다.
3D GIS ‘XD월드 빌더’는 2차원 형태의 GIS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3차원 공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GIS 엔진이다.
이지스는 지난달 말 대구에서 열린 한·일비즈니스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시그립에 일본 총판권을 주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시그립과의 계약은 계약금 10만달러(1억원)에 향후 5년간 3억5000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시그립은 이시카와현의 3D 지도안내서비스에 ‘XD월드 빌더’를 탑재하기로 했으며, 향후 일본 전역의 포털서비스를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중국에 위성영상을 공급하는 지오뷰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시장 진출의 포문도 열었다.
김성호 사장은 “국내 3D GIS시장을 발판삼아 일본과 중국 포털사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