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하이테크(대표 박상익 http://www.syhitech.com)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습도 측정을 더욱 정밀하게 할 수 있는 반도체용 정전용량형 습도센서(SY-HC·사진)와 관련 모듈을 개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습도센서는 크게 정전용량 방식과 전기저항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정전용량 방식은 전력소모가 적은데다가 정확도가 ±5%인 전기저항 방식에 비해 ±2%이내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고정밀도를 요구하는 곳에 사용돼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정전용량형 습도센서는 고분자 폴리머를 웨이퍼에 코팅한 후 절단해 리드프레임을 부착해 생산된다.
에스와이하이테크는 정전용량형 습도센서와 이를 응용해 MCU에 연결할 수 있는 주파수출력모듈, 습도값을 표시하거나 습도를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모듈 제품도 함께 공급한다. 정전용량형 습도센서의 경우 이플러스이, 바이살라 등 해외기업이 국내에 전량 공급해왔다.
에스와이하이테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정확도, 뛰어난 내열성, 넓은 동작 영역을 갖고 있어 고온고습의 사우나, 저온저습의 냉동보관 창고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며 “양산을 최근에 시작했으며 연간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