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1암페어(A)의 전류를 인가할 경우 단일칩으로 세계에서 가장 밝은 빛 240루멘(lm)을 내는 Z-파워 발광다이오드(LED) P4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일부 경쟁제품과 비교해 5%정도 효율을 높인 수치다. P4는 밝기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발광효율(100lm/W)을 자랑하며, 형광등(70lm/W), 백열등(15lm/W) 등 보다 발광효율이 높아 향후 기존 조명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서울반도체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형광체 기술과 패키징 기술력을 적용했다. 서울반도체는 경쟁 제품들과 달리 전류를 높일 경우 일정 기준치를 넘어서면 빛의 밝기가 전류증가량을 못 따라가는 ‘인가 전류 한계치’를 크게 개선했으며 열저항을 낮춰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장식 조명, 건축조명, 거리 조명 등의 일반 조명에서부터 자동차, 손전등, LCD TV 모니터 백라이트, 프로젝터, 가전제품, 교통 표시등, 휴대전화 플래시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응용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80lm @350mA 와 100lm@350mA 두 가지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경쟁사 제품으로는 90lm@350mA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는 “기존에 여러 개의 LED 칩으로 100 lm 대의 밝기를 내는 타사 제품들은 있었지만, 하나의 칩으로 100 lm 이상의 성능을 내는 LED 출시는 전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오는 2007년까지 P4의 발광효율을 1watt당 135lm까지, 2008년 1분기까지는 145lm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