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드림은 USB 케이블로 휴대폰과 PC를 연결해 모바일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모키(mokey.hanafos.com)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 등 휴대폰 인터넷으로 배경 화면이나 음악 등을 다운로드 받으면 데이터 용량만큼 요금이 청구된다. 요금은 1패킷(0.512KB) 당 텍스트 6.5원, 음악 데이터 2.5원, 동영상 데이터 1.3원씩 청구되며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이 거둬들이는 수익은 연간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휴대폰 인터넷으로 배경화면을 다운로드 받는다면 콘텐츠 요금(200원~500원)과 이것과는 별도로 1MB당 1,300원의 패킷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모키를 이용해서 배경화면을 다운받는 고객은 건 당 1,500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모키는 USB 케이블로 휴대폰과 PC를 연결,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는 방식이다. 현재 휴대폰 배경화면 약 2,000장이 준비돼 있으며 향후 연재만화, 벨소리, 동영상 등으로 세를 확장할 예정이다. 모키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 고객만 사용할 수 있다 .
하나로드림 콘텐츠사업팀 김다일 팀장은 “이번 모키 서비스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무료 콘텐츠 제공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모키 서비스를 추후 하나포스닷컴에서 계획 중인 멀티미디어 UCC 사업과 연계해 모바일 UCC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한주엽 기자, poweru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