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고객사 송년간담회 기념품도 윤리규범에 어긋나나요.”
최근 중견·대기업 사이에 윤리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가 ‘기업윤리 자율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윤리실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윤리 자율실천 프로그램’은 부서장 책임하에 직원 스스로 윤리실천 수준을 진단하고, 윤리적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윤리실천 수준진단, 윤리적 위험요소 발굴, 추진과제 선정, 추진계획 수립, 과제 수행 및 점검 등 총 5단계로 구성되며, 각 부서별로 부서장 책임하에 1년의 활동주기로 반복해 시행된다.
포스데이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적 취약 분야에 대해 부서 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거해감으로써 회사의 윤리실천수준을 높여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회사의 윤리경영에 대해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해당 업무에서 부딪히는 많은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동료끼리 혹은 상사와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직접 찾아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윤리경영이 조직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