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자사 블루투스 MP3플레이어인 ‘T9’의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최신 뮤직비디오, 영화, 애니메이션, 교양 등 다양한 유료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T9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T9의 이같은 통신 기능은 블루투스 휴대폰과의 연동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예컨대 블루투스 휴대폰이 가방에 들어있는 상황에서 T9으로 음악 감상시 전화가 걸려 오거나 전화를 하고자 할 때, 휴대폰을 가방에서 꺼내는 불편없이 T9으로 전화를 받고 거는 식이다.
또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T9 사용자는 현재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SMS)·사진’에서 제공중인 유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플래시 게임 1종도 기존 T9에 내장돼 있는 플래시 게임 2종과 더불어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앞으로 SMS를 통해 기존 음원서비스 뿐 아니라, 최신 뮤직비디오와 영화, 교양, 애니메이션 등 유료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사 MP3P 사용자들에게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전무)는 ”MP3P의 판매 이후에도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 제공, 고객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